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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4

범죄와의 전쟁 : 행배의 마지막을 아시나요 제목 :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개봉 : 2012. 02. 02 감독 : 윤종빈 출연 : 최민식,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 1. 학연, 지연, 혈연 중 최고는 혈연 영화 범죄와의 전쟁은 1980년대를 시대상으로 한다. 80년대 대한민국은 외국에서 부산으로 들여오는 히로뽕 불법 거래로 골머리를 안고 있었다. 그럼에도 쉬쉬하며 마약 거래가 조폭 세력의 중요 수입원이었던 시절이었다. 극 중 최민식은 비리를 일삼는 세관원 역할을 맡았다. 범죄와의 전쟁은 평범한 세관원의 욕망의 끝이 어떻게 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수입 물품 일부를 빼돌리며 부수입을 걷었던 세관원들은 표적이 되어 수사망에 들어서고 결국 최익현이 뒤집어쓰게 된다. 일 자리를 잃게 될뻔한 최.. 2022. 2. 27.
암살 :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가 보여주는 시대극 제목 : 암살 개봉 : 2015. 07. 22 감독 : 최동훈 출연 :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조진웅 1. 1930년대에 우리나라엔 어떤 일이 있었는가? 1930년대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 시대에 살고 있었다. 민족말살 통치 시대라고도 볼 수 있겠다. 민족말살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만큼 아주 치욕적인 시대라 볼 수 있다. 한민족을 박살 내버리겠다는 일본의 강한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후 창씨개명이라는 말도 안되는 정책까지 펼치면서 우리나라를 지구 상에서 없애버리려고 만든 걸 보면 과거 일본은 매우 악랄했고 독한 나라였다. 지금 시대가 지나 과거의 상처가 일부 치유됐겠지만 당시 고통을 겪었던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동훈 감독은 과거 오락, 상업영화에.. 2022. 2. 21.
추격자 : 귀신보다 무서운 사이코패스의 범죄 제목 : 추격자 개봉 : 2008. 02. 14 감독 : 나홍진 출연 : 김윤석, 하정우 1. 무엇이 그를 악마로 만들었는가 영화 추격자는 뛰어난 연출력과 몰입감으로 그 당시 신인 감독의 작품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완성도를 나타냈다. 이 영화를 통해 지영민(하정우)을 연기한 하정우 또한 배우로서 한 계단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도 추격자를 본 그날 밤이 기억난다. 공포영화를 본 것도 아닌데 영화 내내 등골이 오싹하고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집에 올 때 습관적으로 뒤를 살펴보고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귀가했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생생했고 지영민의 행동 하나하나가 뇌리에 박혔다. 그 이후로도 TV 방송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다시 보기를 했었다. 첫 번째 볼 땐 극에.. 2022. 2. 1.
영화 1987 : 대한민국에 봄이 오는가 제목 : 1987 개봉 : 2017. 12. 27 감독 : 장준환 출연 :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1. 역사는 반복된다 한 개인의 역사, 국가의 역사,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인류의 굴레 속에서 그럼에도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역사는 있다. 잊기 싫은 시절, 잊고 싶은 기억. 잊어야 하지만 잊히면 안 되는 인물, 사건에 대해 명명백백 밝히는 영화 1987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해하기 전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낯 뜨거워질 정도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다. 사실 지금도 역사라는 분야를 흥미롭게 탐구하고 관련 도서를 읽진 않는다. 중, 고등학생 시절 공부가 아닌 우리나라를 깊이 들여다본다는 생각으로 근현대사 과목에 몰입했어도 더 많은 사유를 즐겼을..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