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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배기역 상도동 맛집 차이싱은 짬뽕도 맛있고 모임하기 좋아요

by 웰오프 2022. 3. 25.

안녕하세요! 웰오프입니다

오늘은 상도동 장승배기역 맛집인 중국집 차이싱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차이싱은 7호선 장승배기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짬뽕과 탕수육이 맛있고 

모임 룸도 예약 가능한 차이싱 

 

*찾아가시는 길 : 서울 동작구 장승배기로 11가길 11

*전화번호 : 02-812-5403

*영업시간 : 11:20~21:00(라스트 오더 20:30) 

 

 

 

1. 탕수육과 짬뽕이 살아있는 중국집 차이싱

 

차이싱은 장승배기역 부근에 있는 중국집입니다. 요즘은 새로 오픈하는 중국집이 상대적으로 적은데요 

상도동에선 이제 꽤나 오래된 음식점 중의 하나입니다. 상도 파크자이 아파트 2층에 위치해있고 

고급 중식 레스토랑까진 아니지만 깔끔한 맛과 내부 시설도 쾌적해 동네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중국집이라고 합니다. 

 

중국집 하면 기본 세트가 있죠.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짬뽕인데요 

다른 음식과 요리도 맛있지만 특히 기본 중의 기본인 음식들이 평균 이상이라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2. 중식 메뉴 구성이 다양한 맛집 

 

메뉴판은 요렇게 책자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오래된 중식 맛집인 만큼 메뉴판에서 느껴지는 연륜이 있네요. 

이전에 지인들과 함께 모임을 몇 번 가졌던 집이라 익숙한 메뉴판입니다. 

 

오늘은 탕수육, 짜장면, 짬뽕을 먹고 왔습니다. 

 

 

 

 

점심시간을 맞춰서 가시면 런치 메뉴도 드실 수 있습니다.

런치 메뉴는 A, B로 나뉘고 금액은 1인당 20,000~25,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와 B세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메인 메뉴로 볼 수 있겠네요 

A세트는 탕수육과 어향가지 B세트는 유산슬, 칠리 중새우 그리고 고추잡채를 메인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제가 먹고 싶은 요리와 식사를 추가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런치, 디너 세트는 한 번도 먹어보진 않았습니다.

 

제가 갔던 날은 디너 코스를 주문해서 드시는 단체 손님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봐서 디너 코스도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2인 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드시고 싶을 땐 세트 메뉴를 추천합니다. 

 

 

 

 

단품 요리 종류도 매우 많은 편인데요, 아마 상도동에 위치한 중국집 중엔 손꼽는 메뉴 가짓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모임마다 다양한 요리를 먹어 봤는데 칠리 중새우, 크림 중새우 등 새우 종류 만족도가 높았고요 

 

유린기와 마늘 깐풍기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선 종류인 팔보채와 양장피도 기본 이상은 하는 맛집입니다. 

 

아직 두부, 야채 코너는 먹어보진 않았는데 고추잡채와 꽃빵이 세트메뉴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맛도 좋지 않을까 추측이 됩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 중 차이싱 탕수육이 있었는데요, 

탕수육은 일반 탕수육과 사천식 탕수육으로 구분되니 꼭 주문할 때 체크해 주셔야 합니다. 

 

탕수육은 차이싱에서 반드시 주문해야 할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차이싱은 짬뽕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짜장면 보단 짬뽕 퀄리티가 높다고 느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차이싱엔 간짜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짬뽕을 먹는 이유가 되기도 하네요. 

 

 

 

 

밥도 종류가 많은 편인데요 기본인 새우 볶음밥, 잡채밥 그리고 XO 게살볶음밥 등 감칠맛 나는 밥 종류가 많습니다.

여럿이서 방문하면 보통 요리 하나 그리고 밥 1개, 면 종류 2개 이렇게 주문하는 것 같네요. 

 

만두는 먹어본 기억이 없지만 튀긴 음식은 언제나 진리 이니까요 

탕수육과 군만두 조합으로 주문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이싱엔 룸이 3개 있습니다. 각 룸 별로 인원은 6~7명까진 들어갈 수 있었던 것 같고요 

각 공간 별로 프라이빗하게 구분되어 있어 모임 하기에 적합합니다. 

 

사실 상도동에 룸으로 된 중식당이나 식당들이 많이 없다 보니 

그런 면에선 차이싱은 단연 모임 하기 좋은 맛집 타이틀을 붙여도 손색이 없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지인들과 모임 할 때마다 누구 하나 맛이 없다거나 평가가 나쁜 적은 없었습니다. 

 

예약은 사전에 전화로만 가능하고 성함과 핸드폰 번호를 말씀 주시면 됩니다.

룸의 특성까진 아니지만 아무래도 차이싱의 강점 중 하나인 예약 룸을 배정하기 때문에 

가급적 요리 2개 이상은 주문해 주십사 안내 멘트를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단체로 식사만 하는 경우는 많이 없으니 요리와 함께 즐길 예정이라면 미리 룸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3. 기본에 충실한 중식당으로 무엇하나 기본 이상입니다. 

 

 

차이싱의 기본찬은 단무지와 짜차이가 나옵니다. 사실 넓적한 노란 단무지를 주는 곳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사진과 같은 흰색 무를 더 선호합니다. 조금 산미가 덜하다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고급 중식당에서 기본찬으로 많이 나오는 짜차이가 제공됩니다. 

 

맛없는 짜차이는 무르거나 덜 싱싱한 경우가 많은데 차이싱 짜차이는 튼실하고 식감도 단단해서 좋았습니다. 

하나 팁으로 말씀드리면 짜차이는 절인 무가 아닌 절인 겨자의 뿌리로 만든다고 합니다. 

식사의 즐거움은 음식과 관련된 정보와 스토리를 공유하는 맛도 있으니 참고차 안내드립니다.

 

 

 

 

계절이 따뜻해져서 따뜻한 차는 아니지만 기본 물이 제공됩니다. 

재스민차는 아닌 것 같고 보리차를 주신 것 같네요. 

 

생수는 따로 말씀을 주셔야 갖다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중식당에 셀프로 물을 떠야 하는 집도 많지만 차이싱은 주전자에 제공되어 편리했습니다.

 

 

 

 

먼저 가장 기대한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2명이 방문해서 저흰 소자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남성 둘이 먹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식사와 같이 곁들이면 결코 부족한 양은 아니었습니다.

차이싱 탕수육이 맛있는 이유는 요즘 유행하는 찹쌀 탕수육과 달리 굉장히 바삭거립니다. 

 

찹쌀 탕수육의 식감이 약간 쫀득한 느낌이라면 

차이싱 탕수육은 바삭하고 고기 육질이 신선합니다. 

 

개인적으론 차이싱 탕수육이 찹쌀 탕수육보다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소스는 부어 나오는데 따로 달라고 하면 부먹, 찍먹파 모두 만족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튀김옷이 두꺼운 중국집들과 달리 튀김옷이 얇아 육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왜 명절에도 오징어 튀김에 튀김옷을 잔뜩 묻히는 것보다 살짝 입혀서 오징어 본연의 맛을 느끼는 게 좋잖아요.

 

차이싱 탕수육이 딱 그랬습니다.

 

바삭거리면서도 쫄깃한 육고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가족이 많았는데 테이블마다 탕수육을 주문해서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방문 예정인 분들은 꼭 탕수육을 주문해서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중국 음식의 기본 중의 기본 클래식 중의 클래식 짜장면도 주문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짬뽕이 좋아졌다가 또 언제부터는 짜장면이 좋아지는 순간이 오는데요 

 

간짜장이 없어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일반 중국집 짜장면 퀄리티보단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양은 곱빼기가 아닌데도 꽤 많았고 여성 혼자 드시기엔 조금 많은 느낌입니다. 

 

무르지 않는 양파와 신선한 고기의 조합이 마치 간짜장을 아니지만 간짜장을 먹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소스도 적당히 자극적이라 어르신들도 먹기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짬뽕입니다. 너무 배고프고 기대한 나머지 나오자마자 못 찍고 몇입 먹다가 

아 사진 찍어야지 하고 촬영했는데요, 

 

기본 해산물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진했습니다. 

국물의 비결이 뭔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묵직한 국물보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좋아합니다. 

 

차이싱 짬뽕은 딱 해장하기 좋으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한 분들은 밥을 추가해서 짬뽕밥처럼 드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내부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고 테이블 개수는 30인석 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2층이라 창가에 앉으면 풍경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도로가에 있다 보니 멋진 풍경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일반 중식당보다는 조금이나마 

운치 있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방문한 날 로비에 사람이 많아 전체 사진을 촬영은 못했는데요,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고 친구들과 청첩장 모임으로 방문하기에도 적합한 중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도동, 장승배기역에서 보기 드물게 맛집으로 손꼽을 수 있는 중식당 차이싱 포스팅이었습니다.

 

 

 

*한 줄 평 : 청첩장, 가족, 친구들 모임 하기 좋은 중식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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